낙태 후 여성은 생리 전이나 생리 중 평소와는 다른 다양한 불편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이러한 증상들을 월경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 흔한 증상 중에 하나인 두통이 심한 분들도 계시네요.오랫동안 생리 관련 질환을 진료하면서 개인별 동반 증상이나 체질에 따라 생리 전이나 생리 중 생기는 두통의 원인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인을 나열해서 설명할테니 저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봐주세요. 1) 구역질이 나면
심한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 메스꺼움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함께 체한 것처럼 체하기도 합니다.
편두통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미간(눈썹 윗부분)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스꺼움을 동반한 생리 전과 생리 중 두통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담적이라고 합니다.
소화기 노폐물이 쌓여 미주신경을 자극하고 두통과 위장증상을 동시에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기능의학에서 정의하는 ‘히스타민 증후군’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이 증상이 잘 생기는 체질, 평소 소화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자주 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습관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고 얼굴이나 손발이 자주 붓고 생리가 가까워지면 피로감이 심해지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한의학에서 치료방법 담즙을 치료하는 반하, 생강, 진피 등 한약재를 처방합니다.
2) 감정기복 동반한다면
생리전두통이 있고 화를 잘 내거나 짜증을 내는 등 심한 감정 기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유방통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를 한의학에서는 간경변이라고 표현합니다.
현대의학적으로는 교감신경이 항진한 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증상이 잘 생기는 체질, 원래 예민한 성격이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에 오랫동안 계신 분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생기면 몸에 불쾌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나쁘면 체하기 쉽고, 어깨와 목덜미가 아프고, 설사나 변비가 되거나 불면증이 되기도 합니다.
한의학 치료방법인 시호, 향부자, 작약, 치자, 목단피 등 교감신경 항진을 진정시키는 한약재를 처방하여 치료합니다.
3) 생리혈에 검붉은 덩어리가 있으면
새끼 손가락한 마디 정도의 작은 생리혈 덩어리는 정상적인 생리혈에도 나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덩어리의 피가 계속 나거나 두 마디 이상의 큰 덩어리가 자주 나오는 분들은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상태를 한의학에서는 자궁의 어혈이라고 진단합니다.
현대의학적으로는 자궁동맥 혈관 내피세포 상태가 좋지 않고 그 부위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혈액 흐름이 좋지 않은 상태에 해당합니다.
이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체질인 분들은 생리통으로 아랫배 통증도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생리 전 변비에 걸리기 쉽고 배꼽 주위를 누르면 통증을 느낍니다.
생리를 할 때가 되면 입 주위나 턱에 뾰루지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한의학 치료방법 자궁동맥의 혈관상태를 개선하는 도인, 목단피, 현호색, 홍화 등 한약재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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