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떨리게 되면서 점차 근육이 굳어지고 운동 능력에 지장이 생기는 파킨슨병은 노년기 질환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도 파킨슨병과 투병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질병의 메커니즘이나 원인, 증상, 치료법 등이 잘 알려지게 됐는데요.하지만 파킨슨병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진행이 빠르고 구별이 어려운 파킨슨 증후군은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병원에서도 파킨슨 증후군과 루게릭병, 파킨슨병 감별이 어려울 정도여서 일반인들에게는 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지만 파킨슨 증후군 후유증은 대개 파킨슨병보다 빨리 찾아오고 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파킨슨 증후군은 뇌 세포가 죽고 신경 전달 물질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는 질병입니다.
파킨슨병이 단순히 뇌세포에서 분비돼야 하는 도파민 물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과는 차이를 보이는 부분입니다.
도파민 부족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받아들여 몸의 여러 기능에 작용해야 하는 신경세포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증상 악화 속도가 빠릅니다.
검사 소견상 소뇌, 중뇌, 기저핵 중 하나가 위축되면 파킨슨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킨슨병보다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며 뇌손상 부위에 따라 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 눈동자 움직임 마비, 치매 등의 추가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파킨슨 증후군 후유증은 대개 발병 후 5~10년 이내에 시작되며 삼키기 어려움과 심한 근육 경직, 자율신경계 이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 증후군은 초기에는 파킨슨병과 매우 비슷합니다.
특히 손이나 다리를 떨게 하고 근육이 단단해져 보행 시 발목을 당기듯이 걷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손떨림과 근육 경직, 보행 장애, 자세 불안정의 4가지를 파킨슨 4대 증상이라고 합니다.
파킨슨 증후군이든 질병이든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질병이 진행되는 속도와 이후 추가로 발생하는 증상 면에서는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파킨슨 증후군에서의 손떨림은 안정시가 아니라 활동 시 떨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킨슨병 같은 경우에는 손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더 긴장이 되지만 소뇌 위축, 다계통 위축, 진행성 핵상 마비라면 손을 뻗을 때, 움직일 때 대칭적으로 떨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파킨슨 증후군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는 호흡, 삼키기 곤란이나 치매 등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 증후군 후유증이 너무 무서워서 또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진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증상이나 초기 단계 등이 루게릭병, 파킨슨병과 많이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라도 진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고, 많은 시간을 들여 꾸준히 증상을 관찰하여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기록하여 확진을 해야 합니다.
몇 가지 공통된 초기 증상만 보고 잘못 진단할 경우 루게릭병이나 파킨슨병에 쓰이는 약물, 처치요법 등이 오히려 병세를 키우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에는 뇌자기공명영상 촬영은 물론 자세한 문진과 병력, 가족력 청취 등이 사용됩니다.
파킨슨 증후군을 빨리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파킨슨 증후군의 후유증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데 주로 목 근육이 긴장되고 딱딱해지면서 발생하는 삼킴, 호흡곤란 그리고 섬망과 같은 치매 증상입니다.
삼키기와 호흡이 곤란해지면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고, 물을 마시다가도 심각한 매미로 들리거나 기도가 막혀 폐색으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합니다.
또 근육이 온몸에 걸쳐 서서히 굳어지기 때문에 넘어짐과 부딪혀 다칠 위험이 증가하고 누워서 지내는 생활을 해야 할 경우 욕창이 생기고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발병 후 약 5~10년 안에 파킨슨 증후군 후유증이 발생하고 사망 위험도 급격히 높아진다고 하는데 해당 질환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이나 다른 뇌질환, 노인퇴행성 뇌질환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편이지만 관련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꾸준한 관리를 받으면 전망이 있습니다.
스스로 몸을 통제할 수 없게 되는 파킨슨 증후군이므로 치료는 운동을 보조하는 기구를 활용하게 하거나 굳어진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와 함께 몸과 뇌의 기능을 높이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처방, 식단까지 곁들이면 충분히 좋아집니다.
평소 몸 관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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